순두부엔짬뽕 : 제주도맛집 / 외도맛집 / 도민맛집 / 신제주맛집 / 순두부맛집

반갑습니다^^

 

제주도에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 많은 맛집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흑돼지고기나 해산물 관련 맛집들이 유행을 이끌고 있으며 새로운 메뉴 개발과 함께 꾸준히 관광객분들께서 방문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조금은 제주도스럽지 않은 메뉴인데 많은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뉴 중,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 순두부와 짬뽕을 접목시킨 메뉴인 순두부짬뽕을 메인 메뉴로 성업 중인 식당을 소개드립니다.

 

관광객 시절에 외도동에 위치한 숙소에 묵었을 때의 추억입니다. 외도동 옆 하귀 쪽에 거주하고 계시던 현지 지인과 아침 식사를 위해 방문했었던 외도동에 위치한 "순두부엔짬뽕"입니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지금도 간혹 외도동에 볼일이 있거나 식사 약속이 있을 경우 종종 방문하고 있는 두부 맛집입니다.

아침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외도동 근처에 숙소를 정했다면 아침 식사를 위해서 방문하시기에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약간의 외도동의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용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서 차량으로 방문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주도에는 일품순두부와 같이 순두부찌개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직접 신선한 순두부와 모두부를 만들어 내는 식당은 흔한 편이 아닙니다. 두부공장에서 순수한 국내산 콩으로 매일 신선한 두부를 생산해내고 있는 정성 가득한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순두부엔짬뽕"의 모든 메뉴는 두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판매하고 잇는 순두부 짬뽕 메뉴가 메인 메뉴이고 가장 사랑받고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보통 처음 방문하셨거나 이 식당의 메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순두부 짬뽕을 많이 드시는 편이고 단골손님들은 두부전골을 많이 드시는 편입니다. 때때로 오전 10시 이전에도 순두부 짬뽕을 드실 수도 있으니 주문 시 문의하시면 되십니다.

 

정갈한 기본반찬과 함께 콩비지를 조금 내어 주십니다.

저는 "순두부엔짬뽕"을 방문해서 식사할 때마다 반드시 모두부를 주문하는 편입니다.

 

따뜻하며 탱탱한 모두부 한 점을 잘라서 간장 소스에 적셔 한입 먹으면, 온 입 안에 고소한 감칠맛이 퍼지면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매번 즐기고 있는 메뉴입니다.

강원도식 전통 순두부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건강한 맛을 지켜내고 있는 모두부하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순두부엔짬뽕"의 메인 메뉴인 순두부짬뽕입니다. 빨간색 국물의 비주얼이 많이 매워보이지만 자극적인 매운맛 정도까지는 아니고 조금 칼칼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통적인 강원도식 순두부와 중식의 대표 메뉴인 짬뽕 메뉴가 적절하게 접목된 메뉴입니다.

 

보통 짬뽕이라고 하면 면이 포함되지만, "순두부엔짬뽕" 식당의 순두부짬뽕은 면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그 자리를 순두부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알맞은 메뉴이고 칼칼한 짬뽕의 불향과 고소한 순두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순두부찌개와 같은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종 신선한 야채와 두툼한 고기, 그리고 짬뽕 특유의 불향이 느껴지는 칼칼하면서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있는 순두부짬뽕입니다. 먼저 국물을 몇 숟가락 떠먹으며 국물의 진한 맛을 느끼고 나서, 건더기를 휘저어서 안에 들어 있는 순두부를 조금 떠먹습니다. 1/3 정도 순두부짬뽕의 맛을 즐기다가, 밥을 조금씩 말아서 먹으면 순두부찌개와 짬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한 메뉴입니다^^

 

"순두부엔짬뽕" 식당에서 순두부짬뽕을 주문하고 추가로 모두부를 먹으면, 한 번의 주문으로 순두부 찌개와 짬뽕, 그리고 신선한 모두부까지 즐길 수 있는 1석 3조의 맛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침 이른 시각에 방문하셔서 식사를 하셨다면, 매일 두부를 만들면서 남은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는 콩비지가 입구 쪽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취사가 가능한 콘도식 숙소를 정하셨다면 콩비지 찌개를 끓여드실 수 있는 재미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주로 현지 도민들에게 인기 있을만한 추가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외도동의 조금은 한적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크게 준비되어 있고, 주변 주차 또한 편리한 곳입니다.

얼마 전에 서귀포 쪽에도 직영 매장이 오픈했다고 하니, 서귀포 지역 분들도 순두부짬뽕 메뉴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전통 재래식 순두부와 모두부를 맛보실 수 있는 외도동에 위치한 "순두부엔짬뽕" 식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매운맛이 꺼려진다면 청국장이나 만둣국 또는 두부전골 메뉴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해장국이나 몸국, 또는 고사리해장국이 조금 식상하고 생각되었을 때 신선한 두부의 맛을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식당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식도락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