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칼집 : 제주도맛집 / 연동맛집 / 도민맛집 / 칼집삼겹살

반갑습니다^^

 

 

오늘의 포스팅도 지난 "바다를 본 돼지"에 이어서, 제주산 흑돼지고기 전문점, "제원칼집" 입니다!

 

[제주도 라이프 제주맛집] - 바다를 본 돼지 : 제주맛집 / 추천맛집 / 흑돼지전문 / 멜조림

바다를 본 돼지 : 제주맛집 / 추천맛집 / 흑돼지전문 / 멜조림

 

 

제원칼집의 최대 장점은 늦은 새벽시간(AM 5:00 종료)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올빼미족에게는 새벽시간의 배고픔을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인 식당입니다.

그리고 한때 전국 각지에서 정말 유행했던, 칼집삼겹살을 메인 메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제원칼집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조금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제원칼집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지금의 포스팅은 제원칼집별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주도 현지 지인을 통해서 듣게 된 제원칼집에 대한 여담인데, 처음에 친구 2명이 동업으로 제원칼집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문제가 발생하여 결별하게 되었고, 그 이후 지금과 같이 본관과 별관으로 분리하게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제원칼집별관은 제원길 에코퓨리 오피스텔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고, 비교적 최근에 새단장을 해서 아주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과 주말의 경우, 많은 손님의 방문에 대비하여,

아래와 같이 칼집 낸 삼겹살을 미리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제원칼집의 기본 반찬들은 특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칼집삼겹살의 두툼함에서 느껴지듯이 조심스럽게 돌려가면서 돌 불판에서 잘 익혀서 드시면, 칼집 낸 겉면의 크리스피한 바삭함과 속살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칼집삼겹살을 굽기 전에, 돼지비계로 불판에 기름칠을 먼저 하고,

잘 익은 배추김치와 양념된 콩나물무침을 돌 불판의 아래쪽에 배치하여 칼집삼겹살의 돼지기름을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배치합니다.

홀 담당 직원분이 칼집삼겹살이 잘 익을 수 있도록 직접 구워주십니다.

 

칼집삼겹살이 얼른 익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ㅎㅎㅎ

개인별 앞접시가 인상적입니다. 기름을 받아낼 수 있는 받침 그릇이 포함된 테이블도 눈에 들어옵니다.

 

칼집삼겹살이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가루와 특제 소스도 준비되어 있구요. 잘 익은 칼집삼겹살과 콩나물, 그리고 돼지기름을 머금은 배추김치 한조각을 얹어서 크게 한쌈 만들어 봅니다.

항상 그렇지만, 돼지고기는 늘 진리인 것 같습니다^^

 

맛있는 칼집삼겹살과 소주를 한잔 곁들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냉면을 먹느냐, 치즈볶음밥을 먹느냐 고민을 하다가 다수결로 치즈볶음밥을 선택합니다 ㅎㅎㅎ

귀여운 하트 모양이네요 ㅎㅎㅎ

 

제주도의 여러 흑돼지 전문점과 비교해서, 칼집삼겹살은 조금 저렴한 편이고, 다른 메뉴는 큰 차이가 없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가성비 좋은 치즈볶음밥과 후식 냉면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제주 중심가 신라스테이, 메종글래드 호텔의 건너편 제원길에 위치하고 있고, 대로변의 안쪽 이면도로입니다.

새벽 3:30분까지 라스트 오더 가능하십니다.

 

한때 즐겨먹었던 칼집삼겹살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고,

겉면의 바삭함이 삼겹살을 먹는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칼집삼겹살 이외의 다른 메뉴는 제가 직접 먹어보기 못해서 자세한 리뷰를 해드릴 수 없는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꼭 다른 메뉴들을 직접 경험하고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맛있는 식도락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