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제주 : 제주도맛집 / 신제주맛집 / 노형동맛집 / 도민맛집 / 제주도회전초밥맛집 / 제주도가성비맛집

반갑습니다^^

얼마 전 지인들과 노형동에 위치한 "스시제주"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원래 신제주에서 제일 유명한 "쉐프의 스시이야기" 회전초밥 전문점을 주로 다녔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새로운 회전초밥 전문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몇 개월 전에 처음으로 방문했었고 2번의 방문으로 느껴졌었던, "스시제주"의 장단점 위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신제주 지역에 나름 유명한 회전초밥 전문점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에서 필자는 "쉐프의 스시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 다양한 종류의 초밥과 롤, 그리고 사시미 등을 즐길 수 있어서입니다.

[제주도 라이프 제주맛집] - 쉐프의 스시이야기 : 제주도맛집 / 연동맛집 / 회전초밥맛집 / 도민맛집

쉐프의 스시이야기 : 제주도맛집 / 연동맛집 / 회전초밥맛집 / 도민맛집

"스시제주"는 노형동의 원노형길 e편한시티 오피스텔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이마트 신제주점과 드림타워가 있어서 신제주에서 가장 중심가인 번화가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의 기억으로 "스시제주"는 영업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초쯤으로 기억되는데, 신제주권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쉐프의 스시이야기"와 경쟁구도를 가지게 된 신생 회전초밥 전문점입니다.

보통 회전초밥 전문점을 방문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제일 우선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생선회는 가격이나 기본반찬 등 그 양이 조금 부담스럽고, 일식당의 초밥은 퀄리티가 좋을지는 몰라도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로 초밥을 먹기에는 아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쉐프의 스시이야기"의 메뉴는 접시당 1,700원~2,500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스시제주"의 메뉴는 일반접시가 2,200원이고 비싸고 좋은 재료로 만들어낸 파란 접시 3,300원과 스페셜메뉴가 5,000원의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스시제주"의 일반접시 가격이 1,900원이었는데, 최근의 물가상승에 힘입어 전체적인 메뉴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작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 배 터지게 먹었는데도 비싸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스시제주"는 신제주 회전초밥 전문점 전통의 강자인 "쉐프의 스시이야기"와 비교해서, 초밥을 만드는 직원의 수도 적고 매장의 크기도 크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큰 'ㄴ'자 형태의 바테이블과 4인테이블이 3개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에 대기시간도 2번째 방문했을 때 지켜보니 "쉐프의 스시이야기"와 비교해서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접시 연어초밥 메뉴입니다.
오랫동안 연어를 못 먹었던 기억이 나서 식사 초반에 연어초밥과 연어샐러드초밥을 4 접시 해치웠습니다 ㅎㅎㅎ
연어초밥 2 접시로 배고픔을 일단 달래고나서, 연어샐러드초밥을 먹고 나니까 기분이 급 좋아지네요^^

연어샐러드초밥을 크게 한입 먹으니, 슬라이스 된 양파와 달콤한 타르타르소스가 연어의 풍미를 올려주면서 기분 좋은 식감을 선사합니다.

이 날 저의 저녁식사는 연어의 날이었습니다 ㅎㅎㅎ
데리야끼 소스가 올려져 있는 훈제연어초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인의 저녁식사 초대로 밥을 얻어먹었는데, 과감하게 파란색 접시를 집어 들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소고기 육회초밥입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 한입에 먹으면 입이 터져나갈 것 같은 입속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소한 참기름 향과 맛있는 소고기 육회가 입 안에서 춤을 춥니다!

이번에도 역시 파란색 접시의, 베이컨이 말려져 있는 새우구이초밥입니다.
이 초밥을 먹으면서 '살이 찌면 어쩌나?' 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가기는 했습니다 ㅎㅎㅎ

초밥으로만 먹기에는 조금 물리는 느낌이 들어서, 또다시 과감하게 스페셜메뉴를 집어 들었습니다. 사진도 찍기 전에 빨간색 참치등살 1개를 성급하게 이미 먹어버렸습니다. 고추냉이 간장에 푹 찍어서 맛있는 참치 사시미도 즐겼습니다.

간간히 반주를 곁들이면서 초밥을 계속 먹고 있으니,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종목을 바꿔서 적당히 양념이 되어 있는 다진 낙지로 만든 낙지초밥을 먹습니다. 신선함이 입 안 가득 느껴집니다.

겨울에는 석화, 굴이 제철입니다! 달콤 새콤한 초장으로 이미 양념되어 있는 석화도 한 접시 먹습니다.

식사의 마무리는 탄수화물이 빠지면 섭섭합니다. 냉소바도 주문해서 지인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우동소바의 양과 크기는 적당하지만 이미 초밥을 많이 즐겼기 때문에 바닥까지 먹지는 못했지만 나름 기본에 충실한 우동의 맛이었습니다.

노형동 원노형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는 많이 불편한 편입니다. 매장 1층에 주차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2대만 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히 주변주차하셔야 합니다.

글을 쓰고 나서 다시 쭉 읽어보니, 전체적으로 약간 "스시제주"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드네요.

워낙에 "쉐프의 스시이야기"의 광팬이었기 때문에 줄기차게 다녀서 아마도 익숙해졌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2번의 방문으로 "스시제주"는 충분히 맛있는 회전초밥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을만한 맛집입니다.

다만 메뉴의 구성이나 종류가 조금 덜 다양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워낙에 지리적인 위치나 접근성이 좋고 아직은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스시제주"입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메뉴에 도전하여 충분히 느끼고 나서 다시 알찬 포스팅 해보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맛집이라고 추천드릴 수 있는, 신제주 노형동에 위치한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제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식도락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