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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라이프와 맛집

필리핀 현지식 해산물 파티 : 클락 풀빌라 / 알리망오 / 타이거새우

by 터치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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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식 해산물 파티 : 클락 풀빌라 / 알리망오 / 타이거새우

 

 

반갑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짧은 해외여행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 공항을 돌아다녀서 동선에 따른 공항에 대한 이야기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주변을 관광했던 사진들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일행과 묵었던 숙소가 친한 지인의 풀빌라였는데...

필리핀 클락 풀빌라에서의 저녁식사! 필리핀 현지식 해산물 파티!

필리핀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8/20(토) 밤 9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8/21(일) 새벽 12시경 필리핀 클락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클락 지온 빌리지에 위치한 해피 풀빌라에 체크인하고, 지인들과 간단히 맥주 한잔하고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8/21(일) 점심식사를 위해 클락에 위치한 칸디(KANDI) 호텔에 방문했습니다.

칸디(KANDI) 호텔 1층 식당의 셰프님이 지인이셔서 인사도 드리고, 점심 식사도 했지요!

 

 

한국식 닭곰탕입니다^^

300페소, 대략 한화 7,500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여 평소 공깃밥을 전부 비우지 않는 편인데...

이 날은 남김없이 완탕 했었네요 ㅎㅎㅎ

 

 

 

8/21(일) 저녁 6시에 예정되어 있는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풀빌라에 비치되어 있는 미니바입니다. 미니바라고 하기에 좀 초라한 편입니다 ㅎㅎㅎ 

 

 

풀빌라 사장님께 미리 부탁드렸던, 필리핀 현지식 해산물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동행한 지인분들과 현지의 지인도 초대하여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나누었지요~

풀빌라에 상주하고 있는 아떼(atte)의 음식 솜씨가 워낙 좋아서, 메뉴 중 나무랄 것이 없었네요.

 

 

필리핀 현지식 알리망오 요리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게요리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까먹기 귀찮아서요 ㅎㅎㅎ

하지만 이번에는 어찌나 살이 실하고 소스가 맛나던지 중간중간 사진 찍는 것도 잊은 채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요놈이... 필리핀 명물 민물에서 나는 진흙 게 알리망오(alimango)입니다!

흉측하게 생겼지만, 그 맛은 일품입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평소에는 거의 먹지 못하고, 생일날에만 특별식으로 즐기는 무척 비싼 식재료에 속합니다.

 

요즘의 시세는 현지 시장에서, 알리망오(alimango) 1Kg에 850페소, 한화 약 21,000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현지 시장이 새벽에 여는데 부지런해야 맛있는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는 필리핀 생선 틸라피아(tilapia)로 추정됩니다.

기름에 바싹 튀겨서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담백하고 고소했습니다.

 

타이거 새우(tiger shrimp)입니다!

기름에 튀겨서 소금에 볶아서 만든 메뉴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껍질을 정성껏 벗겨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타이거 새우(tiger shrimp) 또한 필리핀에서는 비싼 식재료에 속합니다.

실제 모습이 아래와 같습니다 ㅎㅎㅎ

크기가 클수록 값이 비싼 건 당연한 사실이고, 철에 따라서 구하기 힘든 식재료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다음은 오징어인지... 꼴뚜기인지... 자세히 묻지는 않았지만

술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먹물을 터트려서 뭔가 양념이 가미된 것 같은데, 아무튼 최근에 먹었던 오징어 메뉴 중 제일 입맛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른쪽에 털이 숭숭 보이는 과일이 람부탄(Rambutan)입니다!

람부탄(Rambutan)은 불그스름한 겉껍질을 까면 속살이 하얗게 나오는 달콤한 과즙의 열대과일로, 이날 저녁식사 후에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까먹었습니다!

왼쪽에 노란색 과일은 란조네스(Lanzones)입니다!

껍질을 까 보면 속살은 람부탄(Rambutan)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달콤하면서 약간 시큼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소시지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이번 저녁식사에의 최고의 메뉴는 알리망오(alimango) 요리였습니다^^

게살을 맛있게 발라먹고, 평소에 손도 대지 않던 집게발까지 전부 깨 먹었네요 ㅎㅎㅎ

접시 아래에 깔려있는 소스를 덜어서 흰쌀밥에 조금씩 비벼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동남아를 여행하시게 되면...

꼭 현지식 해산물 요리에 도전해보시구요~

그러면 지금의 상차림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맛있고 풍성한 저녁식사 자리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싱가포르 여행 중에 식사했던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늘 맛나고 건강한 식도락 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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