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선식당 : 제주도맛집 / 구제주맛집 / 도민맛집 / 등갈비맛집 / 양념돼지갈비맛집

전통의 강자! 구제주 맛집 태선식당 등갈비와 양념돼지갈비

 

 

 

소고기가  맛나는가? 돼지고기가 더 맛나는가?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이런 물음과 비슷한 것 아닐까요? ㅎㅎㅎ

 

 

태선식당은 그야말로 전통의 강자입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너무 유명하기 때문이지요.

 

제주도의 상권이 지금의 신제주 쪽으로 넘어오기 전까지 구제주에서 이름을 날리던 식당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태선식당 대표메뉴 양념갈비]

 

사실 필자도 신제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신제주가 먹을거리도 많고 여러모로 인프라가 많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노형동 연동 쪽이 괜찮은 주거환경으로 각광받고 있기는 하지만...

차도 많이 막히고 제주도스러운 감성이 좀 부족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때때로 식사 약속을 일부러 구제주 쪽으로 정해서 다소 허름하고 투박한 장소를 찾아 방문하기도 합니다.

 

예전의 제주도를 느껴보고자...

도민맛집, 로컬맛집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태선식당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외관부터 덜 정돈된 듯한 허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선식당 정면 입구]

 

식당 건너편 대각선 방향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문제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 피크타임에 방문했더니... 북적이는 손님들로 좀 번잡합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1단계인가? 2단계인가? 그즈음 방문했었기 때문에 방역을 위한 가림판이 설치되어 있었고요.

 

 

1년 사이에 2~3번 정도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의 메뉴판은 작년의 사진인 듯합니다.

아무래도 요즘의 물가가 반영되어 가격이 좀 상승했으니 검색을 통해서 가격 확인이 필요하실 수 있습니다.

[태선식당 벽면 메뉴]

 

글을 쓰면서 검색해보니 각각의 메뉴가 1,000~2,000원 정도 올랐네요.

 

올랐다 해도... 여전히 가성비 좋은 식당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늘 방문할 때마다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ㅎㅎㅎ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등갈비 되시겠습니다~!

[태선식당 대표메뉴 등갈비]

 

양념갈비도 맛나지만...

 

저는 이 등갈비 먹으러 갑니다!

 

뼈에 붙은 고기가... 진짜 맛난 고기지요~

 

 

등갈비와 양념갈비를 적절히 주문하고 또 함께 굽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식당에서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다소곳하게 손을 모으고 계신...

제주도 찐 현지인께서... 이 집은 양념된 고기가 맛나다고... 그래서 유명하다고 잔소리를 늘어놓아서

다른 메뉴들은 시작도 못해봤습니다.

 

 

고기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이 시간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기본 반찬들은 그냥 기본은 합니다만 고기를 먹으러 왔으니 한우물을 파봅니다.

 

약간 탄부분이 있어야 양념의 누른 맛을 즐길 수 있기에...

 

적당히 조심스럽게 익혀서 주거니 받거니 한잔과 곁들이며 그 정취를 즐기고 있습니다.

 

굽는 게 귀찮다거나 성격이 좀 급하신 분들은 초벌구이 부탁하시면... 이모님들께서 초벌하여 가져다주십니다.

 

하지만... 고깃집 왔으니 굽는 것도 옵션이죠! 열심히 구워서... 한점 한점 입으로 가져갑니다.

 

 

기본 제공되는 된장찌개를 깜빡하고 못 찍었네요...

 

 

게다가 후식으로 먹으려 주문한 비빔냉면도 양념갈비에 한 점씩 둘둘 말아서 다 먹어버렸네요.

 

 

너무 욕심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 먹고.. 먹고... 또 먹었습니다!

 

아저씨 3명이 배꼽이 튀어나올 때까지 먹었습니다.

 

내일 이 식당이 망하기라도 할 듯이 말이지요 ㅎㅎㅎ

 

 

등갈비와 양념갈비가 생각날 때마다...발길이 이어지는 태선식당이었습니다!

 

 

침이 고이네요 ㅎㅎㅎ

내일 점식에는 돼지불백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구제주에도 나름 한가닥 한다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여행 중 동선이나 일정이 되신다면...

옛스러운 제주도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