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가끔 저녁식사 후에 제주도의 야경을 만끽하기 위해서 산책을 하곤 합니다!
물론 게으름 때문에 자주는 아니구요 :)
얼마 전에 서울 지인이 제주도 방문했을 때, 오랜만에 용두암 주변을 드라이브하고 용연다리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서 한 시간 이상 천천히 산책을 했습니다.
용연다리 근처에 적당히 주변주차를 하고, 불빛이 반짝이는 용연다리로 향합니다~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어서 산책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셨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불빛의 색깔이 계속 멋지게 변해서 재미나게 감상했습니다^^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계곡이 아래에 있어서 간간이 흘러가는 물소리도 들리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용두암 용연다리는 현수교입니다.
중간 부분으로 가까워질 수록 흔들흔들 출렁거립니다^^
용연다리를 건너와서 반대편을 바라보니 야경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운치 있네요^^
왔던 길과는 반대로 주변을 산책하며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한적해 보이는 식당도 눈에 들어옵니다.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기 멀리 고깃배의 불빛이 보이네요^^
조그마한 정자도 눈에 들어오네요!
용두암 주변을 이곳저곳 둘러봤던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이번에 곳곳의 운치 있는 야경과 한적함을 가슴 한 곳에 간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멀리 수평선에 고깃배의 불빛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문득 제주도의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하늘과 저 멀리 수평선의 고깃배의 불빛들이 참 조화로워 보이는 사진입니다.
갑자기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7화에 등장하는, 달 100개가 문득 생각납니다 ㅎㅎㅎ
고두심 배우가 기도하는 장면에서 저도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에 등장하는 달 100개라고 생각하고, 저도 소원을 빌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셨을 때, 저녁식사 후 야경을 감상하시기 위해 산책하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용두암 용연다리 방문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많은 야경들이 있는데, 현지에 살고 있으면서도 바쁘다는 핑계 또는 게으름 때문에 많은 것들을 놓치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교훈을 느꼈습니다^^
용두암 용연다리! 꼭 저녁시간이 아니더라도 산책 한번 해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늘 행복하고 건강한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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