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혜성닭갈비 : 제주도맛집 / 노형동맛집 / 도민맛집 / 가성비맛집

반갑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제주도의 30년 이상 오랫동안 맛과 역사를 지켜왔던 노포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도 30년 전통의 오직 닭갈비 단일 메뉴로 고집스럽게 영업 중인, 노형동에 위치한 "원조 춘천혜성닭갈비" 맛집에 대한 소개입니다!

제주도에 처음 거주했던 지역이 노형동 본죽 사거리 근처였는데, 현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서 방문하게 되었던 닭갈비 맛집입니다. 인테리어나 닭갈비 맛이나 모든 면에 있어서 레트로 감성이라고 보시면 되십니다^^

 

드림타워 근처의 노형오거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나 사진에서 보듯이 건물이 약간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길가의 간판을 보고 찾아들어 가셔야 합니다.

보통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나, 손님이 많을 경우 연장 영업하기도 하십니다.

 

최근 제주도의 높은 물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직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흔하지 않은 가성비 맛집입니다.

다만, 1인분의 양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지만 라면사리나 우동사리 등을 추가해서 드시면 결코 적지 않은 양입니다.

최근에 라면사리의 가격이 2천원으로 올랐습니다 ㅎㅎㅎ

 

대단할 것도 없는 기본반찬입니다. 하지만 노형동 '춘천혜성닭갈비'의 숨어 있는 킥은 낙지젓갈입니다.

주문한 닭갈비가 채 익기도 전에, 공깃밥 주문하여 낙지젓갈과 다른 반찬으로 입맛을 돋우면 닭갈비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올해 여름에 방문하여 지인들과 주문했던 '춘천혜성닭갈비' 3인분 메뉴입니다.

신선한 야채들과 이미 손질된 양념 뼈 없는 닭갈비입니다.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직접 조리해주십니다. 주인장 아주머니와 따님 두 분이 음식과 서빙을 모두 함께 담당하시는데 손이 빠르셔서 식사하는데 큰 불편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불향이 가득하다거나, 많이 매콤하다거나, 최근의 트렌드에 맞는 닭갈비 맛은 아닙니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분들께는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약간 매콤하면서 달달한 전통적인 양념 닭갈비입니다. 고소한 맛을 원하신다면 치즈사리 추가하시면 되십니다.

 

보통은 라면사리를 추가하여 먹는 편인데, 주방에서 이미 물에 데쳐서 조리된 라면사리를 제공하십니다.

라면사리가 추가되면 조금 싱거워질 수 있으니 양념 추가는 선택입니다.

 

라면사리의 단점은 불판에 쉽게 늘어붙을 수 있고 금세 불어버릴 수 있는데, 보다 쫄깃한 사리를 원하시면 우동사리를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닭갈비 식사의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ㅎㅎㅎ

메뉴에는 없지만 볶음밥 요청하시면 즉석에서 준비해서 조리해주십니다.

 

신제주 노형동 노형오거리와 본죽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원조 춘천혜성닭갈비"입니다.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편이 아니라서 주차하시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셨을 때, 신제주 근처에서 갑자기 닭갈비가 먹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하여 식사하셔도 실패는 없을만한, "원조 춘천혜성닭갈비"의 닭갈비 메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꾸준히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포이며, 자극적이지 않으며 매콤 달달한 닭갈비의 그 맛이 한결같이 유지되고 있는 닭갈비 맛집입니다. 가성비 또한 우수해서 큰 부담 없이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식도락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