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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정김밥 : 서귀포맛집 / 제주도맛집 / 호텔골든데이지 서귀포오션

by 터치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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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지난 11월 중순경 서울에서 지인이 방문하여 서귀포 지역을 함께 관광했습니다.

 

지난 포스팅 중, 일정 중에 방문했던 "가파도 식탁"에 대한 저녁 식사의 기억을 추억했었는데요! 작성한 후 하루 만에, "제주도맛집" 검색어로 다음 메인 페이지에 걸리는 행운을 경험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제주도 라이프 제주맛집] - 가파도 식탁 : 서귀포맛집 / 제주맛집 / 제주해녀식당 / 자연산벵에돔

 

가파도 식탁 : 서귀포맛집 / 제주맛집 / 제주해녀식당 / 자연산벵에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하게 되는 서귀포 맛집입니다^^ 지난 11월 중순 서울에서 지인이 방문했을 때, 때마침 저도 주말에 시간을 내서 제주도의 여러 장소를 함께 관광했습니다. 서귀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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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식탁에서 저녁식사를  한 다음날 조금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다시 서귀포에서의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1박을 했던, "호텔골든데이지 서귀포오션"을 잠시 소개드립니다!

 

숙소 예약 앱을 이용하여, 여행 중 체크인 시각 몇 시간 전에 우연히 남아 있는 방을 발견하고 예약했습니다.

 

주말이었기 때문에 숙소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깨끗하고 시설도 우수하고 게다가 가격도 착한 호텔을 방문하게 되어서 즐거운 기분으로 서귀포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름 오션뷰인데, 바다와 바로 인접한 호텔은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오션뷰도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객실은 큰 편은 아니었고, 잠시 머무르기 위한 숙소였기 때문에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룸 가격에 비해서 아주 편안한 침구가 인상적이었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골든데이지 입구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건물에 오는의 주인공, "오는정김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는 편인데, 함께 여행 중인 지인은 무조건 아침을 먹어야 하는 체질이라서...

지인이 추천하여 아침식사로 김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오는정김밥"은 전화주문이 되지 않습니다. 워낙에 손님이 많아서 바쁘기도 하고, 오랜 시간 전화응대가 힘든 매장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오전 10시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지인이 오전 9시 30분경에 방문하여 오는정김밥 2줄을 주문하였고, 약 40분 후에 찾으러 오라고 하여 호텔을 체크아웃하면서 매장에 잠시 들러서 김밥을 픽업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김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할 당시에, 업무의 특성상 너무 바쁠 때가 많아서 식사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직장 근처에 있는 분식집이나 김밥집에서 너무 많이 김밥을 먹었습니다. 다른 말로, 너무 자주 많이 먹어서 김밥에 이미 질렸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워낙에 SNS 상에서 유명한 김밥이고, 특히나 제주도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김밥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경험해보아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뭐... 김밥이 얼마나 대단하겠어?!"

네 맞습니다. 김밥은 김밥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오는정김밥"입니다.

 

바로바로 주문하여 김밥을 받을 수 없고, 예약주문을 통해서만 먹을 수 있는 집이기 때문에, 보통 메뉴 종류별로 주문하여 그 맛을 음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직접 경험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저는 대표 메뉴인 "오는정김밥"에 대한 이야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날 음주의 여파로 입안이 조금 까끌거려서 식욕이 없는 상태로 아침식사를 김밥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사서, 편의점 앞 벤치에서 서귀포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는정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첫맛은, 고소하면서 보통의 김밥보다는 소금간이 조금 더 되어 있는 맛이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약간 짠맛의 김밥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는정김밥"의 백미는 유부 튀김입니다!

한입 크기로 썰려 있는 김밥을 1개 입 안에 넣고 꼭꼭 씹어먹고 있으면, 김밥 안에 속재료인 여러 가지 음식들의 맛이 느껴집니다. 그러는 와중에, 바삭한 식감의 무엇인가가 계속해서 입안을 돌아다니며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재롱을 피웁니다.

 

김밥의 주재료인 밥알들 사이사이에 유부 튀김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재미나고 기분 좋은 식감을 주는 그런 김밥이었습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서, 오는정김밥 1줄로 식사를 대용하기에는 조금 적은 양이었고, 다른 메뉴의 김밥을 추가로 드시면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보통의 김밥에서 느낄 수 없는 고소함을 느끼게 해 준, 유부 튀김이 오는정김밥의 '킥'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다음에 다시 서귀포를 방문하게 되면, 다른 종류의 메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살펴보니, 치즈김밥이나 멸치김밥을 많이 주문해서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미리 주문하고 김밥을 픽업해야 하는 번거롭고 수고스러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업 종료 1시간 전쯤에는 바로 주문하고 받으실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먹어봤습니다! 오는정김밥!!! ㅎㅎㅎ

3대 제주도 김밥 맛집 중 한 곳인 "오는정김밥"의 메뉴를 경험했다는 것에, 대단할 것도 없는 작은 성취감을 느낍니다 ㅎㅎㅎ

 

 

나름 유명한 맛집이나 식당의 메뉴들을 만나게 되면, 과연 얼마나 맛있을지, 아니면 뭔가 새로운 맛이나 요리비법이 있을지 기대하고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는정김밥의 비법은 김밥에 포함된 "유부 튀김"의 고소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식도락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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